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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翻译文本:
캄캄한 어둠 속에서 눈을 뜬다.
在漆黑的黑暗中睁开眼睛。

희미하게 들리는 스산한 바람 소리와 낯선 냄새가 코를 찌른다.
隐约听到阴森的风声,陌生的气味刺鼻。

침침한 눈을 비비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揉了揉昏沉的眼睛,环顾四周。


"교실?" “教室?”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온몸이 젖은 솜처럼 무거웠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
想要起身,但全身像湿棉花一样沉重。头痛得像要裂开一样。


내가 왜 교실에 있지? 我为什么在教室里?
교실이 맞긴 한 거야? 这真的是教室吗?
꼭 무슨 공포 게임에 나오는 교실처럼...
就像恐怖游戏里的教室一样...

기억이 뒤죽박죽이다. 반 친구들로 가득한 교실과 눈앞의 교실이 교차되었다.
记忆混乱不堪。充满同学的教室和眼前的教室交替出现。

밝고 소란스러운 분위기의 교실에 비명 소리가 덮어지더니 지금의 스산한 교실 이미지로 바뀐다.
明亮喧闹的教室里传来尖叫声,随即变成了现在这阴森的教室。

혼란스럽기만 한 상황에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에 겨우 의지해 몸 상태를 살폈다.
在混乱的情况下,我勉强依靠从窗户透进来的月光检查了自己的身体状况。

갈색으로 얼룩지고 성한 곳 없는 교복, 그리고 목에 걸려있는... 학생증?
被染成棕色、破破烂烂的校服,还有挂在脖子上的……学生证?


"안... 유진..." “安……宥真……”
맞아.  对。
아이브 여고 3학년 1반 안유진.
IVE 高中三年级一班安宥真。

내 이름이다.  这是我的名字。
차차 두통이 사라져가고 감각이 돌아왔다. 그리고 동시에 불길한 예감과 서늘한 두려움이 밀려왔다.
渐渐地,头痛消失了,感觉也恢复了。与此同时,一种不祥的预感和寒冷的恐惧涌上心头。

"움직이자." 动起来。
무섭다고 가만히 있을 순 없다. 심장이 쪼그라들 것 같지만 여기 있는다고 변하는 건 없으니까.
害怕也不能停下。虽然心脏像要缩成一团,但待在这里什么也不会改变。


간신히 몸을 일으켜 교실 밖으로 나갔다.
勉强站起来,走出了教室。

어둠에 잠긴 복도. 당연하게도 교실과 다를 바가 없었다.
沉浸在黑暗中的走廊。理所当然地和教室没有什么不同。

걸음을 옮기려 할 때, 등 뒤편에서 무언가 질질 끌리는 소리가 났다.
当我试图迈步时,背后传来了什么东西拖动的声音。

뒤를 돌아보았지만 아무것도 없다. 我回头看了看,但什么也没有。
걸음을 옮기려 할 때, 다시 소리가 들렸다.
当我试图迈步时,再次听到了声音。

다만, 점점 소리가 빨라졌다.
只是,声音越来越快了。

움츠러드는 몸에 힘을 줘 다시 고개를 돌렸다.
我用力让蜷缩的身体重新转过头去。

방금 전까지만 해도 없었던,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그림자는 인간이라기엔 형태가 기이했다.
刚才还不存在的,在黑暗中隐约可见的影子,其形态奇异得不像人类。

달빛이 쏟아지는 창문 앞으로 나온 그것은,
它走到月光洒落的窗前,

피부가 상한 고기 색이었고, 皮肤像腐烂的肉色,
눈동자는 곰팡이 낀 회색 안구가 튀어나와 있었으며,
眼球是发霉的灰色眼珠,突了出来,

다리 한쪽과 양 팔이 뒤틀려 있었다.
一条腿和两只手臂都扭曲了。

"좀비?!" “僵尸?!”
다급하게 입을 틀어막았다.  他急忙捂住了嘴。
기억이 조금 돌아온다. 그래, 며칠 전 4교시를 앞두고 갑작스레 벌어진 좀비 사태.
记忆有些恢复了。对了,几天前第四节课前突然爆发的僵尸事件。

아는 얼굴들이 좀비가 되었고, 서로 잡아먹었다.
熟悉的面孔变成了僵尸,互相撕咬。

도망쳐야 한다는 본능이 굳어있던 다리를 움직이게 했다.
逃跑的本能让僵硬的双腿动了起来。

뒤쪽 계단으로 도망친다. 从后面的楼梯逃跑。
가까운 교실 안으로 숨는다. 躲进附近的教室里。
주변에서 무기를 찾아 방어할 준비를 한다.
在周围寻找武器准备防御。